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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사제도 개편한다...직급 단순화·수평적 호칭 정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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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사제도 개편한다...직급 단순화·수평적 호칭 정착 예상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1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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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내 게시판에 인사제도 개편과 관련한 공지를 올렸다.

대규모 인사제도 개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 삼성’ 행보 일환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공지를 통해 “중장기 인사제도 혁신과정 중 하나로 평가, 승격제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업무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내부의 다양한 의견과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기업 벤치마킹 등 다각도로 의견수렴을 거쳐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사제도 개편과 관련한 공식 설명회에 앞서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부서장 등 임직원 의견을 먼저 청취할 방침이다. 부서별 설명회는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제도는 현재 4단계 직급을 더 단순화하거나 수평적인 호칭을 정착화 하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직급단계를 기존 7단계(사원1·2·3, 대리, 과장, 차장, 부장)에서 4단계(CL1∼CL4)로 단순화했다.

임직원 간 호칭은 업무 성격에 따라 ‘님’, ‘프로’, ‘선후배님’ 또는 영어 이름 등 수평적인 호칭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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