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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알제리 제약사 사이달과 3200만 불 규모 '항암제'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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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알제리 제약사 사이달과 3200만 불 규모 '항암제' 수출계약 체결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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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알제리 최대 국영 제약사 사이달(Saidal)과 3200만 불(15일 환율 기준 한화 약 378억800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CKD OTTO(대표 백인현) 주도로 이뤄졌으며, 현재 1차 물량이 출하된 상황이다.

이번 계약으로 CKD OTTO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항암주사제를 알제리에 수출한다. 사이달은 종근당과 수출 계약을 맺은 후 알제리 현지에서 품목 허가를 마쳤다. 이번에 수출된 항암제는 입찰을 통해 현지 병원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CKD OTTO 항암제 공장
▲CKD OTTO 항암제 공장
CKD-OTTO 백인현 대표는 "CKD OTTO 항암제 공장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한 항암제 공장이다. 알제리를 시작으로 향후 20억 인구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9월 설립된 CKD OTTO는 종근당과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OTTO의 합작법인이다. 2019년 현지 1만2588㎡ 규모 항암제 공장을 준공해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승인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 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HALAL)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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