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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20개월 만에 최고치...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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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20개월 만에 최고치...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부담 가중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1.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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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10월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3%포인트 상승한 1.29%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1.43%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실상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셈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특히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코픽스가 적용되는 16일부터 일부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6일자 적용 기준 5대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연 3.44%~연 4.838%로 금리 상단부 기준 금리가 연 4.8%에 육박하면서 5%대 금리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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