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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행정사무감사...민경선·진용복·정승현 의원 활동 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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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행정사무감사...민경선·진용복·정승현 의원 활동 왕성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11.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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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위원들 중에서는 민경선 의원(고양시 제4선거구)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농정해양위 소속 의원들은 많게는 8건에서 적게는 1건의 보도자료를 냈다. 김인영 위원장(이천시 제2선거구)과 김봉균(수원시 제5선거구) 의원은 1건에 그쳤다.

지난 2일 시작된 경기도의회 정례회의는 12월 17일까지 46일간 진행된다. 이중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행정사무감사는 각급 행정기관과 하급기관이 정부시책의 운영 여부와 공무원의 기강 위배사항 등을 검토·분석하고 시정 또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이다.

올해 농정해양위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소속 위원들은 평균 3.5건의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는 감사에서 문제 제기와 개선방향 제시 등 의원들이 정량적 측면에서 의정활동에 얼마나 힘줬는지 가늠하는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민경선 의원은 8건으로 가장 많은 자료를 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정책 수립,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중심 방역으로 전환, 친환경 축산 위한 유용미생물 생산공급 확대, 농업인 위한 실질적 지원 노력 등을 촉구했다.

또 학교급식 농산물의 관외 의존도가 31%로 도비 유출이 크다는 것과 G마크 인증업체의 사후관리가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문제도 지적했다. G마크는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을 인증해 부여한다.

진용복 의원(용인시 제3선거구)과 정승현 의원(안산시 제4선거구)이 각각 6건, 5건으로 뒤이었다.

진 의원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적하는 한편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마켓경기 실적 부진을 질타했다. 위기를 맞은 양봉 산업이 도시양봉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정 의원은 귀농귀촉 프로그램의 사업 실효성 제고와 수의직 공무원의 혹사수준 노동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경호 부위원장(가평군)과 박근철 의원(의왕시 제1선거구)은 4건의 자료를 냈는데, 본회의 발언을 제외하면 행정사무감사 활동은 3건으로 농정해양위 소속 의원들의 평균치보다 수치가 낮아진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다.

박 의원은 국 급식 공급방식 개편에 따른 경기도 농축산업의 위기에 대한 지적을 했다. 그는 “국방부의 군 급식 공급방식 변경에 따라 도내 농축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도내 농축산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외에 백승기 부위원장(안성시 제2선거구) 이명동 의원(광주시 제3선거구)과 양경석 의원(평택시 제1선거구), 김철환 의원(김포시 제3선거구) 등은 2건이다.

김인영 위원장과 김봉균 의원은 1건씩으로 수가 가장 적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과 관련한 자료는 의원들의 활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볼 수 있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경쟁이 다수의 보도자료 배포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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