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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보니...평균은 OK저축은행, 신용등급 1등급 기준은 모아저축은행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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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보니...평균은 OK저축은행, 신용등급 1등급 기준은 모아저축은행 가장 높아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03.0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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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주요 저축은행 가운데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으로 16.5%에 달했다. 이어서 모아저축은행이 평균금리 16.3% 페퍼저축은행이 15.4% 순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OSB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올해 2월 기준 총자산 기준 10대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4.3%다. 
 


이 가운데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OK저축은행으로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16.5%이며 기준금리는 1.8%, 가산금리는 14.7%였다. 

신용등급 1등급(나이스평가정보 900점 초과)기준 대출금리도 14.4%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어서 업계 8위 모아저축은행의 평균대출금리가 16.3%였으며 기준금리 1.9%, 가산금리 14.4%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1등급 기준 대출금리는 15.4%로 10대 저축은행 중 가장 높았다. 

또 업계 4, 5위인 웰컴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평균 15.4%의 대출금리 상품을 판매해 평균금리 상위권에 속했다. 

부동의 자산규모 1위인 SBI저축은행은 평균대출금리가 14.1%, 기준금리가 2.3%, 가산금리는 11.8%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저축은행 가운데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업계 6위 애큐온저축은행이었다. 

평균금리는 11.4%로 OK저축은행에 비해 5%포인트 넘게 낮았다. 기준금리는 1.9%, 가산금리는 9.5%로 집계됐다. 

기준금리는 대출금리 결정시 기준이 되는 금리이며, 가산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되는 업무원가, 법적비용, 위험프리미엄, 목표이익률, 가감조정금리 등을 의미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이 중금리대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취급액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고금리대출의 성장폭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외부 환경에 맞게 금리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저축은행들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4.63%로, 한 달 새 0.1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총량규제 등의 이유로 고금리대출이 줄어들면서 대출금리도 점점 낮아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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