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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조현병약 '아빌라핀정' 출시…정신신경용제 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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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조현병약 '아빌라핀정' 출시…정신신경용제 포트폴리오 강화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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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조현병(정신분열병) 치료제 '아빌라핀정(성분명: 아리피프라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빌라핀정은 도파민 부분 효능제다. 조현병의 양성·음성 증상을 현저히 개선하면서 운동장애와 대사장애 등의 부작용 위험이 적은 항정신병 약물이라는 게 현대약품 측 설명이다.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급성 조증 및 혼재 삽화의 치료 △주요우울장애 치료의 부가요법제 △자폐장애와 관련된 과민증 △뚜렛장애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오리지널인 한국오츠카제약 아빌리파이정과 동일하게 적응증이 확장됐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해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했으며 5mg, 10mg, 15mg 세 가지 용량으로 선보였다.

현대약품은 향후 환자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아빌라핀정의 저용량(1mg, 2mg)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적응증별 용법과 용량엔 차이가 있지만 초기 저용량으로 투약을 시작해 환자 상태에 따라 용량을 증량할 수 있어 제형 추가 시 더욱 세밀한 용량 조절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아빌라핀정 출시는 보다 많은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주력 분야인 CNS(정신신경용제)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병은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능력의 약화를 유발하는 뇌 질환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나이에 시작된다. 100명 중 1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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