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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톡신 제제 매출 2020년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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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톡신 제제 매출 2020년 이전 수준 회복"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0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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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428억 원과 영업이익 304억 원, 순이익 369억 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9%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10.5%, 65.5% 감소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21.3%로 전년동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만 보면 매출은 533억 원, 영업이익은 145억 원과 131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지만 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 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7.1%, 40% 늘고 순이익은 32% 줄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7.2%다.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메디톡스가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11분기만이다. 영업이익률도 2019년 1분기 달성한 3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는 설명이다.

메디톡스 측은 "3분기 호실적은 톡신 제제 매출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필러 매출이 꾸준하게 상승한 결과다.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사업에서 동반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메디톡신과 함께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인 뉴라미스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하는 뉴라미스는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연간 최고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톡신, 필러 등 주력 사업들의 매출이 고르게 상승하며 11분기만에 분기 매출 500억을 돌파한 것은 국내 톡신 시장을 대표하는 메디톡스의 저력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합쳐져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신사업을 포함해 추진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미국·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3상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며 내년 허가 신청(BLA)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도 내년 상반기 허가 획득을 목표로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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