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내년 예산 10%(24조원) 절감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재정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올해 상반기중에 공기업 민영화 기본계획도 확정키로 했다.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8일 기획예산처 업무보고 모두 발언에서 "예산 10% 절감 공약은 2009년 기준 24조원이다. 이중 신규 공약사업에 14조원을 쓰고 나머지 10조원은 감세 부문을 충당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든 재정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2008~201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강만수 간사는 "올해 상반기 중 공공기관 민영화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우리은행.대우조선해양.현대건설.하이닉스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과 금융기관의 매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