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김동주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미 프로야구 협정서에 의해 신분조회를 요청한 팀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KBO는 이날 중으로 메이저리그에 "김동주는 자유계약 선수이므로 어떤 구단과도 계약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뒤 FA 신분을 획득한 김동주는 최근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협상을 벌였으나 몸값에서 큰 이견을 보여 계약에 실패했다.
현재 원 소속구단 두산과 막판 협상중인 김동주는 15일까지 계약을 완료하지 못하면 올시즌 국내에서는 뛸 수가 없어 국내에 남을지,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추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