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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올 상반기 HTH와 합병 완료..택배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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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올 상반기 HTH와 합병 완료..택배 1위 도약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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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가 올 상반기 내로 HTH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해 택배업계 1위로 도약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 GLS는 지난해 삼성물산 계열 물류사인 HTH의 지분을 인수한 뒤 내부 조율을 진행해왔으며 조만간 관악구 봉천동 눈높이보라매빌딩으로 양사 인력을 이전해 합병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CJ GLS는 광화문 부영빌딩, HTH는 종로 인의동 빌딩을 임차해 쓰고 있는데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눈높이보라매빌딩으로 양사를 합치기로 한 것이다.

   현재 국내 택배 1위는 현대택배로 연간 1억2천만 상자 이상 처리하고 있지만 CJ GLS가 HTH와 합병해 물량을 합산하면 현대택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라 사실상 택배업계 1위로 도약하는 셈이다.

   특히 CJ GLS는 모회사인 CJ가 올해 대한통운 인수 등을 추진 중이라 대한통운 인수시 단숨에 타사를 압도하는 국내 1위 물류업체로 도약이 가능한데다 이와 별도로 택배 배달 시스템 첨단화 등 서비스 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올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동안 CJ GLS는 합병이 완료되지 못한 관계로 택배 물량 등을 집계할 때 HTH와 합산 물량이 인정을 받지 못해 현대택배, 대한통운, 한진과 현격한 물량 차이를 보이며 4위 업체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합병으로 올해부터 국내 택배업계는 CJ GLS, 현대택배, 대한통운, 한진의 4강 구도 속에 100여개가 넘는 중소형 택배사로 확실히 재편될 전망이다. 이들 빅 4는 국내 택배 물량의 60% 이상을 점유하게된다.

   CJ GLS 관계자는 "지난해가 양사의 사업 구조를 조정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정식 합병을 통해 명실공히 택배 1위 업체로 올라서는 한해"라면서 "이와 아울러 물류 전체 분야에서도 선도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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