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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설날 명품 경쟁…'770만원' 짜리 와인도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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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설날 명품 경쟁…'770만원' 짜리 와인도 내놔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5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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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급호텔이 무려 770만원짜리 와인을 설날 선물로 내놓는 등 이른바 '명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은 올해 설날 명품 선물로 최고급 와인 '샤또 라뚜르 82년산'을 출시, 내달 7일까지 한병에 770만원씩 받고 판매한다.

'사또 라뚜르'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았을 뿐 아니라 만화 '신의 물방울'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한데 특히 1982년산이 명품으로 꼽히고 있다.

다른 특급호텔들도 50만원에서 100만원대의 고가 선물 세트를 마련해 상류층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최상급 한우 갈비세트' 4㎏짜리를 90만원, '명품 알배기 굴비세트'를 90만원, 와인세트를 84만원에 내놓았다. 

신라호텔은 '한우 명품 후레쉬 세트'를 60만원에 출시했다.

롯데호텔은 한우세트를 60만원, 영광 굴비세트를 50만원에 출시한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한우 꽃등심, 와규, 간장게장 등을 20만원에서 150만원짜리까지 준비해놓았으며, 설 차례상으로 55만원과 65만원짜리를 예약받는다.

서울프라자호텔은 '특진상 한우 꽃등심 세트' 3㎏을 90만원, 4㎏을 120만원 그리고 한우 갈비 세트 4㎏을 70만원에 판다. 또 스테이크용 꽃등심과 갈비가 들어간 64만원짜리 한우 혼합 세트도 내놓고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은 '한우 너비아니 세트'와 '호주산 와규 너비아니 세트'를 8만원에서 100만원짜리까지 마련했으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한우 꼬리 세트'를 120만원, '간장게장 웰빙 선물 세트'를 100만원에 판매한다. 

리츠칼튼 호텔은 최고급 한우갈비 3㎏을 63만원에 내놓으며, 명품와인 5종 세트는 50만원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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