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신협 직원 1명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신협에 정모(43) 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정 씨는 신협 직원들이 영업을 마치기 위해 셔터를 내리려는 순간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신협에는 지점장을 비롯, 여직원 1명과 남자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정 씨가 창구에서 근무 중인 여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요구하자 옆 자리에 있던 남자직원 도모(31) 씨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 씨와 격투를 벌였다.
지점장도 격투에 가세하자 정 씨는 흉기로 도 씨의 복부를 찌른 후 달아나다 신협 바로 앞에서 지나가던 주민과 인근 아파트 경비원, 신협 직원 등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신협 내부에 설치돼 있는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정 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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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대구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