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양구 해안 영하 20.7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18도, 철원 영하 15.7도, 인제 영하 15.5도, 홍천 영하 13도, 태백 영하 12.6도, 춘천 영하 11.5도, 영월 영하 10도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또 평창지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전방고지와 산간지역의 기온도 크게 떨어져 적근산이 영하 17도, 대성산과 백암산이 영하 15도, 화악산 영하 14도 등으로 수은주가 내려갔으며 체감온도도 영하 22~26도의 맹추위를 기록했다.
매서운 추위에 춘천 농산물 새벽시장 등지의 상인들은 나무를 태우는 임시난로 주위에 모여 추위를 녹였고, 출근길 시민들은 두꺼운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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