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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계열사 임원 2명 차명계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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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계열사 임원 2명 차명계좌 조사
  • 이정선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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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9일 오후 김상기(57) 삼성벤처투자 사장과 김동식(52) 제일기획 전무 등 삼성 계열사 임원 2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다.

    이들 임원은  `차명계좌'의 명의자들이다. 수사진은 차명계좌가 개설된 경위와 비자금 조성ㆍ관리 여부 등을 추궁했다.

   김 사장은 삼성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비서실 출신이다. 삼성생명 상무,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전무)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중이다.김 전무는 삼성물산 STP법인장과 삼성SDI 독일법인 상무를 거쳐 제일기획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성영목 신라호텔 사장이 소환돼 11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성 사장으로부터 차명계좌 개설과 이를 통한 비자금 운용에 관여했는지 등에 관한 진술을 들었다.

   특검은 또 삼성증권 감사팀의 부장급 실무자 등 관계자 2명을 불러 `차명계좌를 만들어 관리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전직 직원의 `협박 이메일'을 받게 된 경위와 차명계좌 존재 여부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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