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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호조로 배당총액 3.2배 확대...정상수 의장 배당금 132억 제약업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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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호조로 배당총액 3.2배 확대...정상수 의장 배당금 132억 제약업계 '톱'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2.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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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가 2025년 결산 배당총액 규모를 전년 대비 3.2배 확대하면서 배당성향도 25%로 10%포인트 상승했다.  다수 제약사가 목표로 하는 30%에 근접한 수준이다. 창업자 정상수 의장이 받는 배당금은 132억 원으로 제약업계 오너중 최고 수준이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2025년 결산 현금배당에서 주당 배당금을 3700원으로 정했다. 직전 회계연도 결산 1100원에서 3.4배 증가했다. 배당총액은 428억 원으로 3.2배 늘었다.

배당 확대는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필두로 의료기기·화장품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거뒀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매출은 53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143억 원으로 70%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40%로 4%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도 1706억 원으로 9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한 비율인 배당성향은 25.1%로 10%포인트 올랐다. 셀트리온, 유한양행, JW중외제약, 휴온스 등 다수 제약사가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을 통해 목표로 하고 있는 30%에 근접한 수준이다.

파마리서치는 201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매년 배당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결산까지 누적 배당총액은 968억 원이다. 2025년 결산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44.2%다.

이번 배당 확대는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맞물려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도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이익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고배당 기업의 주주를 대상으로 배당소득에 최대 30%의 분리과세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창업주 정상수 의장의 배당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의장 보유 주식은 356만1663주(지분율 30.48%)로 131억7815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제약업계 오너 경영인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그룹 계열사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경보제약 등 3사에서 2024년 결산으로 받은 배당금이 38억 원이고, 허일섭 GC 회장이 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 두 곳에서 받은 금액이 30억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 의장이 파마리서치에서 받은 배당금은 총 188억2915만 원이다. 2025년 결산으로 받을 금액이 그간 받았던 배당금의 70%에 육박한다. 누적 배당액은 총 320억 원이다.

정 의장의 배우자인 박필현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이사장은 1만 주를 보유하고 있어 3700만 원을 배당받게 된다. 2019년 첫 배당을 받은 이후 누적 7810만 원이다.

장남인 정래승 이사도 박 이사장과 같은 금액을, 누적 금액도 동일하다. 정 이사는 투자전략수립 및 심사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장녀인 정유진 이사는 1만71주를 갖고 있어 3726만2700원을 받게 된다. 누적 7851만230원이다. 파마리서치 미국 법인장을 맡고 있으며 해외허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배당 확대 관련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동일하게 적용돼 특정 주주 이해관계와는 무관하다. 주주 가치 강화를 최우선 방향으로 삼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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