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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태클'에 에두아로드 잃은 상태서 맨유의 맹추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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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태클'에 에두아로드 잃은 상태서 맨유의 맹추격까지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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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버밍험의 마틴 테일러의 '살인 태클' 에 에이스 에두아로드 다 실바(사진)를 잃은 상태에서 맨유에게 맹추격을 당해 속을 태우고 있다.   


24일 아스날과 버밍험의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틴 테일러의 '살인태클'에 에두아로드 다 실바는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났다.

   시청자들은 발목이 꺾이는 장면이 눈으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크 딘 주심은 테일러를 퇴장시켰다. 그러나 분이 풀리지 않은 아르센 벵거 감독은 거침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정말 끔찍한 태클이었. 테일러는 다시는 축구를 그만 둬야 한다. 처음이 아니다.그동안 여라 차례 고약한 태클들을 많이 봐왔으나 선수가 골절상을 입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결코 그냥 넘어 가면 안 된다. 아스날을 상대하는 팀들은 공이 아닌 사람을 걷어차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두아르도는 이번 부상으로 앞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스날은 버밍엄과 2-2의 무승부를 기록, 2위 맨유에 3점 차이로 추격을 당했다.


지난 17일 FA컵 16강 아스널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전을 포함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설기현과 이동국도 결장했다.

반면, 케빈 키건 감독이 사령탑으로 복귀한 뉴캐슬(승점28)은 지난달 13일 원정으로 치른 맨유전에서 0-6 대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은 홈경기에서 1-5로 완패, 올 시즌 맨유에 11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뉴캐슬은 케빈 키건 감독의 첫 승도 아직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뉴캐슬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탐색전을 벌이며 이룬 균형은 전반 26분 호날두의 크로스를 받은 루니의 선제골로 무너졌다. 골을 넣은 루니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찬스를 만들어가는 호날두의 ‘축구센스’는 그야말로 인상적이었다.

결국 호날두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역이용해 득점에 성공,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19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후반에도 호날두는 골키퍼를 제치고 완벽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상승세를 주도했고, 기세가 오른 루니와 루이 사하까지 뉴캐슬의 골네트를 흔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가 펄펄 날았던 반면 뉴캐슬은 후반 들어서야 유효슈팅이 나올 만큼, 맨유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33분 압둘라예 파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반전을 일으키기에는 체력도 시간도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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