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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동물병원 위생상태 파헤쳐보니 "헉 어떻게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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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동물병원 위생상태 파헤쳐보니 "헉 어떻게 이럴수가~"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02 23: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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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는 막히지만 않으면 다시 써요. 쓰레기통에 떨어진 칼을 그대로 수술했어요.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수술하는 경우도 많아요."

불만제로 게시판에 쏟아진 동물병원 제보내용이다.

최근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관련 산업 시장이 4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동물병원의 위생상태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MBC TV '불만제로'는 2일 방송에서 일부 동물병원의 진료 실태와 이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다룬다.

이 결과, 일부는 한번만 쓰고 버려야 하는 일회용 주사기를 "막히지만 않으면 다시 쓴다"며 재사용했고 다른 병원은 무면허 수의사가 진료를 했다.

특히 이들은 "흰 까운을 입고 원장처럼 하고 있어야 제 말을 믿는다"며 면허 없이 주사를 놓았으며 미용사가 엑스레이를 찍기도 했다.

또 동물병원에서 파는 사료와 간식에 대해 살펴봤다.

일부 동물병원은 유통기한이 지난 사료를 팔고 있었고, 일부 간식에는 곰팡이까지 피어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도매상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 한 제보자는 "쓰레기통에 떨어진 칼 다시 주워서 그대로 수술한다"며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수술하는 일도 많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위생이 생명인 병원, 특히 목숨이 좌지우지되는 수술 도중에 일어난다고는 믿기 힘든 이야기다. 

정력을 돋워주며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고단백 식품, 추어탕!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추어탕 시장이 거대화되면서 추어탕집은 기업화, 프랜차이즈화되었는데… 그 가운데 커져만 가는 추어탕을 둘러싼 의혹! 추어탕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 그 소문의 진위를 불만제로가 파헤쳐 본다.

불만제로는 이 외에도 수상한 추어탕, 믿고 먹어도 되는 건가요?도 함께 방송한다.

"추어탕에서 커다란 알이 나왔다. 추어탕집에서 냉동 조기를 봤다. 추어탕에 미꾸라지는 20%도 안 들어간다.?”

이 역시 불만제로로 날아든 추어탕에 관한 제보들이다.

추어탕에 미꾸라지가 아닌 다른 생선들이 들어간다는 놀라운 증언은 과연 사실일까.

불만제로, 확인을 위해 1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추어탕집의 제조 공장에 잡입했다. 공장에서 발견된 것은 베트남산 냉동 망둑 박스! 과연 이 박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하지만, 불만제로가 찾아간 식당마다 하는 말은 "우린 국산 미꾸라지만 쓴다"였다.

몸보신용 추어탕은 무엇보다 원산지가 중요한데, 과연 식당의 말을 믿어도 되는 걸까. 그러나 작년 한해 국산미꾸라지 생산량은 432톤, 국내 수입된 중국산 미꾸라지 수입량은 그의 24배인 10,464톤.

판매식당에서는 물론 본사 사업설명회에서도 국산 미꾸라지임을 강조하는 거대기업의 가맹점인 한 식당, 과연 이곳에서 사용하는 미꾸라지는 정말 국산일까.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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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2009-04-03 00:08:27
여태껏 유통기한 1년이나 지난 사료를 먹이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