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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오렌지족'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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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오렌지족'으로 바뀌고 있다"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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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소비들이 '오렌지(O-r-a-n-g-e)'족으로 바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일 불황에 따른 최신 소비 경향을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Oven Family) △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근교 나들이(Rest in nest)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패션(All-round wear)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 중시 △가족 제일주의(Good father) △친환경 제품 선호(Eco-friendly)로 요약해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좋은 재료로 요리해 먹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조리기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정육(12%), 건식품(15%), 야채(8%)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당일버스 여행'이나 `근교나들이'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외출복과 운동복으로 두루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 매출도 올해 들어 14.9% 증가했다.

백화점 고객들끼리 취미별로 모임을 갖는 '고객동호회' 회원이 작년 대비 17%나 늘었다. 남자들이 집안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백화점에서 요리강좌를 듣고 직접 장을 보는 '쿡남'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삼성동 무역센터점의 경우 올해 들어 슈퍼매장에서 남성고객 본인명의 카드(가족카드가 아닌 본인 소지 카드) 매출비중이 11.7%에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9.5%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농산물 전문매장의 매출이 올해 들어 18.3% 늘었다.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등 매출 추이에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자 '오렌지족' 테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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