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3일 여성(62) 1명이 2일 밤 추정환자로 분류돼 3일 새벽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여행 뒤 신종플루에 걸린 51세 수녀가 탄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비행기를 타고 지난달 26일 귀국했다.
이 환자는 29일 발열과 인후통이 발생해 30일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체취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은 뒤 자택 격리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증상이 거의 없어졌고 가족들도 모두 증상이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이 환자는 감염환자와 반경 2m 이내에 앉지 않아 미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