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콘돔을 왜 끼워? 주사 맞으면 끝내 주는 데"
상태바
"콘돔을 왜 끼워? 주사 맞으면 끝내 주는 데"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06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성용 주사제가 여성용 먹는 약이나 콘돔에 비해 피임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BBC의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 인용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104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년6개월 동안 시험한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매달 맞으면 정자의 생성을 막아 피임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임상실험 대상자 100명 가운데 1명만이 임신을 했으며 주사를 중단하고 6개월 뒤에는 남성의 정자 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

남성용 주사제는 정관절제술, 콘돔, 체외 사정 등 기존의 남성 피임 방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방식이 자칫하면 피임에 실패하고 특히  쾌감을 감퇴시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사제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임상실험 참여자 가운데 3분의1 가량이 중간에 중단했고 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BBC는 보도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