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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파손 가구 슬쩍 판매?".."에이~실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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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파손 가구 슬쩍 판매?".."에이~실수야"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09.05.13 08: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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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토탈 홈 인테리어 업체인 한샘이 ‘소비자를 속이고 파손된 제품을 판매·설치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 봉천동의 송 모(여. 34세)씨는 지난  2년간 문제없이 사용해 온  한샘인테리어 붙박이장의 서랍 틀이 파손돼 있었음을 최근 알게 됐다.

이사를 하게 되면서 방문한 설치기사가 붙박이장을 분해·조립하던 중 파손된 서랍장 틀을 보여주며 ‘구입했을 당시 부러져 있었을 것’이라고 귀띔한 것.

또한 ‘슬라이딩 도어는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란 기사의 안내가 무색하게, 사용 도중 슬라이드 도어가 덜컥 빠져 흠집까지 생겼다.

송 씨는 “어떻게 파손된 제품을 눈에 띄지 않는다고 그대로 설치해 소비자를 기만할 수 있느냐”며 “설치기사의 귀뜀으로 보아 하자있는 제품이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체 교환을 요구했지만 ‘서랍장 부분만 교체해 줄 수 있다’는 CS팀장의 안내를 납득할 수 없다”며 제보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조립식 붙박이장이지만 서랍장의 큰 틀을 그대로 집어넣었기 때문에 당시 설치기사가 제품의 파손여부를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일부러 숨긴 것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송 씨가 2년 이상 사용했고  동일 민원이 많지 않아 타 고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전체 교환은 곤란하다”며 “서랍장의 파손을 인지했기에 CS팀에서 서랍장 교체를 안내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사용 중 빠진 슬라이딩 도어에 대해서는 “원인 규명을 통해 제품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야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흠집이 클 경우라면 고객편의를 위해 교체해드릴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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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2014-10-25 19:43:30
생방송 오늘아침
안녕하세요 MBC생방송 오늘아침 신진아 작가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 여쭙고 싶은 것이있어서 글 남김니다.
보시면 잠시만 통화부탁드리겠습니다. 연락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010-4919-7322

ejqj77 2009-05-13 16:32:29
괜~찬네~~~
그렇게 인지도 높은 회사에서 완제품 검사도 제대로 안하고 보낸다는 건지? 물건만 팔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업체가 아직도 있다니... 괜~찬네~~~ 제품출시부터 A/S까지 쿨하네요~

엘리나 2009-05-13 16:09:18
한샘가구...못쓰겠네..
한샘가구하면 인지도도 있는 회사인데..정말 어의없네요..
저도 곧 혼수 알아봐야하는데.. 한샘가구는 피해야 겠군요..ㅡㅡ;;
가구가 한두푼하는 것도 아닌데..속상하시겠어요..
주변에 이런건 알려야 합니다..

소마 2009-05-13 16:00:45
한심가구 인가요?
그럼 2년동안만 고객을 속이고 나면 괜찮다는 심보 인가요?
불량품 던져주고 2년동안 모르고 잘썻으니 포기 하라는 심보?

정말 한심가구 답내요~~쯨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