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토탈 홈 인테리어 업체인 한샘이 ‘소비자를 속이고 파손된 제품을 판매·설치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 봉천동의 송 모(여. 34세)씨는 지난 2년간 문제없이 사용해 온 한샘인테리어 붙박이장의 서랍 틀이 파손돼 있었음을 최근 알게 됐다.
이사를 하게 되면서 방문한 설치기사가 붙박이장을 분해·조립하던 중 파손된 서랍장 틀을 보여주며 ‘구입했을 당시 부러져 있었을 것’이라고 귀띔한 것.
또한 ‘슬라이딩 도어는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란 기사의 안내가 무색하게, 사용 도중 슬라이드 도어가 덜컥 빠져 흠집까지 생겼다.
송 씨는 “어떻게 파손된 제품을 눈에 띄지 않는다고 그대로 설치해 소비자를 기만할 수 있느냐”며 “설치기사의 귀뜀으로 보아 하자있는 제품이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체 교환을 요구했지만 ‘서랍장 부분만 교체해 줄 수 있다’는 CS팀장의 안내를 납득할 수 없다”며 제보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조립식 붙박이장이지만 서랍장의 큰 틀을 그대로 집어넣었기 때문에 당시 설치기사가 제품의 파손여부를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일부러 숨긴 것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송 씨가 2년 이상 사용했고 동일 민원이 많지 않아 타 고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전체 교환은 곤란하다”며 “서랍장의 파손을 인지했기에 CS팀에서 서랍장 교체를 안내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사용 중 빠진 슬라이딩 도어에 대해서는 “원인 규명을 통해 제품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야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흠집이 클 경우라면 고객편의를 위해 교체해드릴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 MBC생방송 오늘아침 신진아 작가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 여쭙고 싶은 것이있어서 글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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