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수족구병, 국내 서도 사망자 발생..'12개월 유아 사망'
상태바
수족구병, 국내 서도 사망자 발생..'12개월 유아 사망'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3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서도 수족구병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12개월 된 아기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 두드러기 증상이후 나흘 뒤 혼수상태에 빠져 숨졌다.

아이에게선 엔테로 바이러스 71형 유전자가 검출됐으며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와 염기 서열이 동일하다는 것.

지난 달 말 서울의 20개월 된 유아도 수족구병으로 인해 왼쪽 다리 마비증상이 나타난 바 있어 질병당국은 감염 유행에 대비한 적극적인 감시활동에 나섰다.

한편 수족구병이 유행한 중국에서는 지난 4월말까지 11만 5천 여 명이 감염, 80명이 사망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