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가 오는 6월부터 업계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때에 배송이 이뤄지는 시간지정 서비스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진택배는 이 같은 고객편의 서비스를 발판삼아 개인택배 서비스 시장 점유률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진택배의 시간 지정 서비스는 수취 고객과 배송 시간을 협의한 뒤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
“배송이 언제 될지 몰라 택배를 받기 위해 만사 제쳐두고 집에 있어야 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개선할 획기적인 제도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각종 기념일에 맞춰 제때 선물을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해 당일·주말배송 등 빠른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정의 달 5월은 택배업계의 성수기로 한진택배는 월 평균 970만개의 물량보다 27% 늘어난 1200만개의 물량을 배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월 택배 업계 전체 예상 물동량의 약 1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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