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유통 계열사 GS리테일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각작업을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GS스퀘어 백화점 3곳과 GS마트 14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GS는 앞으로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집중하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30일 "곧 정식 매각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가격 협상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불거졌던 매각설에 대해 GS리테일은 '부인'으로 일관했었다. 하지만 최근 매각으로 입장을 바꾼 배경엔 실적이 양호한 백화점과 마트 사업을 제값 받고 팔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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