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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올 1분기에도 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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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올 1분기에도 거침없이 하이킥~
  • 박신정 기자 912shin@csnews.co.kr
  • 승인 2012.06.01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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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호텔롯데에 중국·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면세점, 호텔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는 면세사업부가 날로 괄목할만한 실적을 일궈내며 호텔롯데의 1분기 선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2% 급증한 69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 증가한 7천753억원, 순이익은 8.7% 늘어난 834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업계 1위 다운 위용을 과시한 셈이다.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보다 1.8%p 상승한 9%를 기록했다. 


호텔롯데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9천670억원으로 전년대비 25.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695억원으로 35.2% 증가하는 등 작년부터 이어진  성장세가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호텔, 면세점, 테마파크 사업 등을 영위하는 호텔롯데 전체 매출의 80%는 면세사업부 몫.  올 1분기 호텔롯데 면세사업부가 올린 매출은 6천2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천억원 가량 늘어났다.


호텔롯데 면세사업부문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매출기준 점유율 47.2%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굳건히 했다. 경쟁업체인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 점유율(26.8%)을 크게 앞섰다.


호텔롯데는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잇단 도전장을 내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롯데면세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해외 2호점을 오픈했다.


면세사업부 외에 호텔사업 등도 국내외 활발한 신규사업 진출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맏딸 이부진 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호텔신라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뛰었다. 매출액은 4천868억원으로 32%, 당기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77.6%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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