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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하반기 LF쏘나타 택시 출시 검토…신차 효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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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하반기 LF쏘나타 택시 출시 검토…신차 효과 지속?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7.29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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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가 올해 하반기에 LF쏘나타(신형쏘나타) 택시 모델을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출시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영업현장에서는 LF쏘나타 택시가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택시법인 등을 상대로 이미 영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월 말 출시한 LF쏘나타는 상반기에만 2만9천여 대가 팔렸는데 지난 달 판매량은 6천900여 대로 4~5월 두 달 연속 1만 대가 넘는 판매고와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해 의문이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신차 효과가 끝난 것이 아닌 신차 대기물량이 소진됨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LF쏘나타를 중동지역 등으로 수출하면서 내수물량이 감소한 측면도 있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이렇듯 LF쏘나타 택시 출시에는 상반기 LF쏘나타의 판매대수의 41% 수준인 1만1천997대가 LPG 차량이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LPG차량은 주로 영업용 차량으로 판매돼 대부분 렌터카나 리스회사 혹은 기업법인에 영업용 차량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부분 신차 출시 초기에 수요가 몰려 하반기에 LPG 트림의 판매량이 줄어들 수 없다는 이야기.

이에 따라 택시수요를 통해 다시 한번 '신차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복안이다.

택시시장 규모는 연간 4만∼5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업계에서는 '택시 1대를 파는 것이 승용차 10대를 파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통한다. 택시 기사들의 입소문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것.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YF쏘나타와 K5 택시 등 총 1만8천750대를 판매했는데 르노삼성이 516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현대기아차는 이미 택시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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