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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바스찬 승 교수와 뇌의 비밀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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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바스찬 승 교수와 뇌의 비밀 푼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8.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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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민간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뇌 연구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 교수와 손잡고 커넥톰(뇌의 지도)을 완성하는 시민참여 게임 '아이와이어' 보급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커넥톰 프로젝트는 인간 두뇌에 있는 1천억 개 신경 세포(뉴런)의 연결 구조와 활동 원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 활동으로 게놈프로젝트 이후 최대의 과학 혁명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2012년 12월 아이와이어 게임이 나온 뒤 약 1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14만여명이 참여해왔으며 게임의 단기 목표인 망막의 특정 구역 신경세포 348개 중 85개의 구조가 밝혀졌다.

커넥톰 연구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온라인 게임 아이와이어는 세계 최초로 신경세포를 3차원 이미지로 규명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만든 것으로 신경세포를 이어주고 있는 부분에 색을 칠해서 복잡한 뇌 지도를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가게 된다.



KT 측은 아이와이어 게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커넥톰 완성을 앞당기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 시민 과학자들이 아이와이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ICT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어 기반의 아이와이어 게임을 한국어로 번역해 국내 참여자들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게임 내 양방향 소통 공간인 채팅 채널 등을 다국어 지원 형태로 개발한다.

12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황창규 회장은 아이와이어 게임을 직접 시연해보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황창규 회장은 "KT의 통신서비스와 SNS로 대규모 집단지성을 조성해 아이와이어 확산에 힘쓰고 뇌 관련 질병 예방과 치료해 앞장설 것"이라며 "KT는 미래융합서비스 헬스케어에 ICT 인프라와 빅데이터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인류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과학을 연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KT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KT의 첨단 ICT 기술 및 마케팅 분야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통해 아이와이어가 글로벌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유전체 분야를 연구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하는 등 5대 미래 융합 서비스의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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