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30% 가까이 급증하면서 화장품 라이벌인 LG생활건강의 1.5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호조에 힘입어 지난 연말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00~5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덕분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은 3256억 원으로 전년보다 21.1% 늘었다.
직원수가 4.2% 늘어난 데 비해 급여가 크게 증가한 셈이다.
실제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해 7천200만원으로 전년도 5천600만 원보다 1천600만 원이나 늘었다. 비율로는 28.3%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직원들도 지난해 연말 성과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류열풍에 힙입어 영업이익(5천600억 원)이 전년 보다 52.4%나 늘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0.6% 감소해 아모레퍼시픽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LG생활건강의 지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4천734만 원으로 아모레퍼시픽과 2천50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재작년에는 두 회사의 임금격차가 940만 원 수준이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9%했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는 아모레퍼시픽과 비슷한 5천110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평균 급여액은 그해의 성과나 퇴직자, 입사자,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변동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단순히 실적과 연결지어 보기에는 어렵다”며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원들의 보수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서경배 회장을 비롯한 등기임원 3명에게 총 60억1천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서 회장은 총 44억 원을 받았는데 이 중 기본급여가 13억 원, 상여금이 31억 원이다.
심상배 사장은 총 8억9천만 원, 배동현 부사장은 총 6억9천만 원의 연봉을 챙겼다. 평균 급여보다 많은 장, 단기 인센티브를 받으면서 총 보수가 늘었다.
연 1회 영업이익 목표 달성률 등에 따라 지급되는 단기 인센티브와 전무 직급 이상을 대상으로 3년마다 지급되는 장기 인센티브가 함께 지급됐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등기임원 3명에게 총 15억8천300만 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전년도 보다 보수가 줄어 총 11억6천600만 원만 지급받았다.
급여는 10억8천300만 원으로 1억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해 상여금이 8천300만 원으로 전년도(5억5천700만 원)보다 85.1%나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일 빡신거나작업하기안좋은거있으면
협력사에넘기는데
노조만들면짤릴까봐 눈치만보고
7년8년이상다니는사람기본급이 250도안된다
잔업도못하게하고ㅋㅋ머같은대우
다른데가즈아 협력은노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