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식약처장이 취임 8일째를 맞아 첫 행보에 나섰다.
김 처장은 15일 대전 대덕구 소재 유한킴벌리와 아모레퍼시픽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물휴지, 샴푸 등 피부용 화장품의 제조공정과 실험시설 등의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설명한 후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물휴지, 샴푸, 치약 등은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것으로서 특히 국민적 관심이 많은 만큼 원료 관리에서부터 유통과정까지 꼼꼼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다른 무엇보다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는 7월부터 공산품으로 관리되던 물휴지가 화장품으로 전환돼 관리됨에 따라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샴푸, 린스 등 화장품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승희 식약처장, 김진석 바이오생약국장, 강기후 대전지방청장을 비롯하여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진재승 유한킴벌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