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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영&패밀리 문화생활 공간으로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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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영&패밀리 문화생활 공간으로 리뉴얼”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5.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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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는 차별화된 MD 및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서울 서남권 문화생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19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가족과 함께 쇼핑과 문화생활,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큐브시티 오픈을 통해 침체에 빠진 서울 서남부 상권을 새로운 ‘유통문화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MD 개편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7년 매출 4천억 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디큐브백화점 매출은 2천억 원대 초반 수준이었다.

명품 백화점을 30년 이상 운영해 온 노하우와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통해 반경 3km 내 1, 2차 상권(영등포구·구로구·동작구)은 물론 인천·광명·수원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최대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형 MD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도입 ▲가족 단위 문화 콘텐츠 다양화 등 전략을 내세웠다.

기존 입점 브랜드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매장을 리뉴얼해 아동·가정용품·식품 등 패밀리형 MD를 보강할 방침이다.

1단계로 지하 2층에 1천18㎡(308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인 ‘현대 식품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공산품 중심에서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정육·청과 등 신선식품을 강화해 40대 이상의 주부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후 올 8월까지 한섬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한 영캐주얼 MD를 보강하고, 오는 10월엔 331㎡(100평) 규모의 ‘키즈 카페’와 골프·스포츠. 아동·유아 MD를 대거 보강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엔 핸드백과 란제리 브랜드를, 내년 연말엔 가전·가구 등 가정용품 MD를 연이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MD개편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현재 264개인 브랜드수가 내년12월에는 350여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백화점식 서비스'도 도입한다. 식품 매장에 상주하며 고객들의 무거운 짐을 주차장이나 정류장까지 운반해주는 '빨간 모자'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역 내 문화체험 공간으로 차별화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인문학 강좌, 요리 강좌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화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 2층 분수광장과 고객 동선을 활용해 미니 오케스트라, 팝페라 등의 문화 공연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는 연면적 11만6천588㎡(3만5천270평), 영업면적 5만2,893㎡(1만6천평)로, 지하2층~지상6층 규모다. 현대백화점 14개 점포 가운데 중동점·목동점·대구점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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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외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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