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이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 개가 판매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9월 6일 첫 선을 보인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은 출시 당시부터 미역국과 라면이라는 조합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건미역, 참기름에 볶은 미역, 쇠고기 건더기 등 푸짐한 미역국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뚜기는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인기 비결로 재료를 꼽았다. 쇠고기미역국라면의 면발은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해 밀가루에서 느껴지는 부담을 덜고 미역국과 더욱 잘 어울리게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스프는 양지, 우사골, 돈사골의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 마늘, 미역을 볶아 푹 끓여내 쇠고기미역국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오뚜기는 쇠고기미역국라면의 인기가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감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소비자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NS에서는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에 대해 ‘어린 아이들에게 줘도 부담없는 라면이다’, ‘미역국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간편하게 한끼 든든한 미역국을 먹을 수 있다’, ‘생일날 아이들도 좋아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오뚜기는 축구스타 안정환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방송 중이며 광고와 연계한 ‘온 국민 생일축하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쇠고기 양지와 진한 사골 국물맛의 쇠고기미역국 라면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SNS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