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칙촉보다 크기를 키우고 초콜릿의 진한 맛을 더한 롯데제과 ‘몬스터칙촉’이 비스킷의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출시한 몬스터칙촉은 출시 3개월여 만에 500만 개 판매를 달성하며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롯데제과에서 올해 출시한 비스킷 신제품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
일부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진 출시 한 달만에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소비자 반응이 좋아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힌 지난 11월에는 약 1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3개월 누적 매출액만도 20억 원에 달한다.
롯데제과는 ‘몬스터칙촉’의 판매호조로 ‘칙촉’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올해 판매액이 약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몬스터칙촉’은 쇼콜라맛과 티라미수맛 2종이며 기존 칙촉의 크기를 두 배 이상 키우고 초콜릿 맛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관계자는 "‘몬스터칙촉 쇼콜라’는 초콜릿의 함량을 높여 초콜릿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몬스터칙촉 티라미수’는 커피와 크림치즈가 더해져 부드러운 맛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랫부분에 초콜릿 코팅을 추가해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욱 진해져 쌉싸름한 커피와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몬스터칙촉’과 같이 낱개 포장의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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