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보인 와이드 비디오 MP3 플레이어 ‘옙 P2’(모델명: YP-P2)가 고객의 요구을 반영,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블루 웨이브’라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일정을 공개,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블루 웨이브’는 삼성 MP3 플레이어를 구입한 고객들이 제안한 새로운 기능들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 제품과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대 고객 정책이다.

 

우선 블루투스 휴대폰과 연결, 음악감상 중에도 걸려 오는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이 12월 말 추가된다. 휴대폰이나 같은 전화번호부, 사진 등 파일을 주고 받는 블루투스 파일교환 기능도 추가된다. 원어민 발음까지 지원되는 전자사전(한영, 영한, 영영) 기능도 12월말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제조사가 고객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웹 2.0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업그레이드 단계별로 각 기능의 가치와 사용법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해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