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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싸움 게임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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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싸움 게임 2라운드 돌입
  • 헤럴드경제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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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싸움게임들의 패권경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겨울시장을 두고 1인칭슈팅(FPS)게임 신작들이 서비스에 일제히 들어가며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 것. 현재 FPS게임은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 양대산맥이 철옹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상반기에 등장한 FPS게임들이 대부분 흥행에서 실패해 시장은 얼어붙은 상황. 이에 겨울성수기를 앞두고 나온 이들게임의 선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의 자회사 엔트리브와 넥슨은 각각 FPS게임, ‘블랙샷’과 ‘컴뱃암즈’의 공개시범서비스를 16일 시작한다. 넥슨의 ‘컴뱃암즈’는 ‘히트 프로젝트’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두빅이 개발한 총싸움게임.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무기의 성능을 강화시키는 튜닝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실제 지형을 떠오르게 할만큼 사실적인 게임 내 맵도 강점이다.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나온 ‘블랙샷’은 SKT와 엔트리브의 야심작.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용병들의 전투가 배경이다. 자신의 파트너와 게임 중 사용되는 아이템 및 시야 등을 공유하며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파트너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한게임의 변신FPS게임 ‘울프팀’도 지난달말 공개서비스에 들어갔다. 캐릭터가 늑대로 변신해 싸울 수 있는 특이한 형식이다.

엠게임의 ‘오퍼레이션7’도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순수하게 쏘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총기 조합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포인트블랭크’도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곧 들어간다. 남ㆍ북한 특수부대의 연합작전으로 화제를 모은 ‘스팅’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웹젠의 기대작 ‘헉슬리’도 다음달 13일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 후 내년초 공개서비스에 나선다. 이밖에 온네트의 ‘큐팡’외에 ‘배틀카니발’, ‘썬더포스 썬더가드’, ‘페이탈코드’, ‘퀘이크 온라인’ 등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총싸움게임은 대표적인 인기장르로 후발주자들이 쏟아져나오지만 기존 게임과 차별성이 없다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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