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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쟁사 전혀 따라오지 못할 ‘박종우 TV’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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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쟁사 전혀 따라오지 못할 ‘박종우 TV’ 내놓는다
  • 헤럴드경제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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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TV 계보. 로마TV(2005년 1월 출시)

→보르도 TV(2006년 3월 출시)

→?(2008년 1월 출시)

삼성전자가 ‘보르도 TV’의 신화를 이어갈 혁신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일본, 중국 기업들이 보르도 TV를 그대로 베낀 디자인을 내놓는 사례가 많다”면서 “내년에 디자인과 기능에서 경쟁사들이 전혀 따라올 수 없는 혁신적인 LCD TV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고위 관계자는 “깜짝 놀랄만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이 TV는 올해 취임한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의 첫 야심작이다.

삼성전자는 그룹 전략기획실에도 관련 보고를 마쳤다. 제품개발에 수백억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생산 및 마케팅 계획, ‘보르도’와 같은 ‘펫네임(애칭) 선정’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CES)에 야심작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 제품 개발은 내년 중국특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너도나도 ‘보르드 TV’를 베낀 ‘짝퉁 보르도’가 판치면서 기존 보르도로는 승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600만대 이상을 판매한 세계적 히트상품인 ‘보르도’를 이을 제품을 만들어 세계 LCDTV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박 사장의 꿈을 실현시킬 제품이다.

창조적 디자인 외에도 다른 주변기기와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컴퓨터, 캠코더, 디지털카메라, DVD플레이어 등 다른 디지털 기기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대폭 늘려 연결성을 확장시켰다”며 “삼성전자 LCD TV를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TV를 모든 생활의 중심 전자기기로 만들겠다는 큰 그림과 같이한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시대 생활의 중심이 PC로 옮겨가고 있는 듯 하지만 TV에서 인터넷 서핑에서 영화감상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선보일 혁신제품을 통해 LCD TV의 지존을 지킨다는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LCD TV 판매 2000만대 ,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006년 판매실적은 620만대, 올해는 1200만대(목표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세계 LCDTV 시장에서 16.8%(수량기준)의 점유율로 5분기 연속 점유율 1위와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박종우 사장은 “삼성 TV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규 라인업을 준비해 내년에도 TV 시장 절대강자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권남근 기자(happyda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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