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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폰(삼성)VS 모토Z6m(모토)’ 어떤 뮤직폰이 더 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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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폰(삼성)VS 모토Z6m(모토)’ 어떤 뮤직폰이 더 셀까
  • 헤럴드경 제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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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폰(삼성전자) VS 모토Z6m(모토로라), 과연 어떤 뮤직폰이 더 셀까.’ 세계 휴대폰 업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서 뮤직폰 맞대결을 펼친다. 음악 기능에 특화된 뮤직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가 다음달 공을 들인 뮤직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다시 격돌한다.

삼성전자는 일명 애니밴드 ‘보아폰’ (모델명 SCH-W360, SPH-W3600)을 SK텔레콤과 KTF 모델로 다음달 초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이에 맞춰 모토로라도 최신 뮤직폰 ‘로커’(ROKR) 시리즈의 최신작인 ‘모토Z6m’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보아폰 보다 약간 늦은 12월 말 쯤 SKT 모델로만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슬라이드 타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격도 40만대 초반대의 비슷한 출시가가 예상된다.

다만 보아폰은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3세대(G)폰인 반면 모토Z6m는 음성통화만 가능한 2세대폰이라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삼성전자의 뮤직폰은 애니콜 네번째 음악 프로젝트인 ‘애니밴드’에서 가수 보아가 사용, 보아폰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 시장에서는 스타일리시 뮤직폰(F330)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뮤직폰 답게 대용량의 2기가 내장 메모리가 탑재 됐다. 200만화소 카메라, HSDPA, 블루투스 기능 등을 지원한다.

‘모토Z6m’은 모토로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뮤직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 놓은 야심작이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음악을 듣고 각종 메뉴를 조작할 수 있는 등 음악 감상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특징이다. SKT측은 모토Z6m를 폴더형인 ‘모토 크레이저’(MS700)후속 모델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올 여름 글로벌 전략폰인 ‘미니스커트폰’(삼성전자, 울트라에디션 10.9)과 ‘레이저 스퀘어드’(모토로라, RAZR2)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출시한 미니스커트폰이 판매량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SK텔레콤에만 공급된 레이저 스퀘어드의 인기도 꾸준하다. 모토로라는 최근 레이저스퀘어드(RAZR2)에 마호가니 색상을 입힌 ‘레이저 스퀘어드 위시’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뮤직폰 시장 규모는 4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에릭슨의 ‘워크맨폰’과 애플 ‘아이폰’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뮤직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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