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온라인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면세‧백화점‧로드숍 등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7608억 원, 해외 사업 매출은 28% 감소한 373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의 주요 채널인 면세점‧백화점‧방문판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80% 이상 성장했다. 프리미엄 채널은 온라인‧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코로나 영향을 최소화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456억 원을 기록했다. 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 등 대표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혁신 제품을 출시했고 마몽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멀티브랜드숍 채널에 입점했다.
중국 티몰 ‘설화수 헤이박스’ 판매 행사, 부녀절(3월 8일) 등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중국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UAE 1호점을 통해 중동 시장에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질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북미 사업 매출은 26% 증가한 230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과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매출이 성장했다. 유럽 사업은 코로나로 인한 주요 매장 휴점, 내수 수요 저하로 7% 감소한 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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