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침대에는 원래 곰팡이 냄새가 납니다.”
국내 최대 침대업체인 에이스침대의 고급 침대에서 곰팡이 냄새가 진동해 잠을 잘수없다는 소비자 고발이 접수됐다.
소비자 변 모씨는 얼마 전 서울 중계동에 있는 건영 옴니백화점의 에이스 대리점에서 침대를 구입했다. 그러나 배달된 직후 침대에서 곰팡이 냄새가 심하게 났다.
외관상으로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마치 침수되었던 집이나 차 안에서 나는 그런 ‘고약한’ 냄새였다. 새 제품에서 나는 냄새라고는 상상할수도 없었다.
하루가 지나자 ‘악취’가 더 심해졌다. 대리점에 AS를 신청했다. 그러나 대리점에서는 “이 물건에는 원래 그런 냄새가 난다, 교환해 드릴 수 있지만 덜 날 뿐이지 안 날수 없다”는 황당한 얘기를 늘어 놓았다.
변 씨는 새 가구에서 원목이나 페인트 냄새가 나면 모를까 ‘물곰팡이’ 같은 냄새는 어이가 없다고 한탄했다.
변 씨는 냄새가 너무 역해 안방에서는 옷만 갈아입고 잠은 거실에서 자고 있다.
변 씨는 해결책이 없어 본사에 연락했다. 그러자 대리점에서는 “모든 제품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태도를 확 바꿨다.
하지만 여전히 곰팡이 냄새의 원인에 대한 설명도 없고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해도 2주째 묵묵부답이여서 변씨는 소비자원에 중재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품의 보관상의 문제가 아닐까 의심히 되네여...
본사에서 물건이 출하되어 있을지라도 혹이나 유통과정에서
보관상의 실수로 제품에서 곰팡이 냄새가 났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에서 그런 냄새가 난다면 매장에서도
충분히 느껴졌을 겁니다.
아마 최초에 불만을 접수한 직원이 응대태도에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