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2.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5.3%이다. 올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4.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816.9%, 743.1% 급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2분기 매출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전년동기 대비 기저 효과와 함께 주력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임상 진행)과 판매관리비(마케팅 및 수출 운반 비용)가 증가했지만 ETC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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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주력 제품인 ▲위염 치료제 스티렌(48억 원, 전년동기 대비 202.8% 증가)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80억 원, 전년동기 대비 39.3% 증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78억 원,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100억 원, 전년동기 대비 41.2% 증가)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73억 원, 전년동기 대비 53.8% 증가)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73억 원, 전년동기 대비 53.5% 증가) 등의 지속 성장도 한몫 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WHO), 다베포에틴알파BS(일본) 등의 매출이 성장했으나 코로나19로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캔박카스는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192억 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은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48억 원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는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한 30억 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150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ST 사옥](/news/photo/202108/633075_226534_4830.jpg)
DMB-3115는 올해 1분기 미국 3상을 개시했고 유럽에서도 2분기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3상을 개시했다.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미국 1b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에서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2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2b/3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1상을 완료하고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1상도 준비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3상을 위한 장기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KIST로부터 타우단백질 관련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확보했으며 대구첨복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