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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2분기 실적 기대 이하...매출은 넷마블, 영업이익 넥슨, 순이익은 NC가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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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2분기 실적 기대 이하...매출은 넷마블, 영업이익 넥슨, 순이익은 NC가 '톱'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8.1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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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이른바 게임 업계 '3N'이 11일 2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했다.

세 업체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다. 넥슨의 매출이 특히 크게 떨어지며 넷마블이 3N 중 매출 ‘톱’에 올라섰다. 영업이익은 넥슨이, 순이익은 엔씨소프트가 가장 컸다.

업체별로 보면 넷마블의 지난 2분기 매출은 5772억 원으로 작년 동기 6857억 원보다 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2억 원으로 작년 동기 817억 원 대비 80%, 순이익은 482억 원으로 작년 동기 852억 원 보다 43% 줄었다.

넥슨의 2분기 매출은 57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7301억 원보다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3025억 원과 비교해 48%, 순이익은 9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238억 원보다 59%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538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5386억 원과 비교해 0.02% 줄었다. 영업이익은 1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2090억 원보다 46%, 순이익은 9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84억 원보다 40% 줄었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지난 6월 10일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제2의나라:Cross Worlds’의 매출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지 못한데다가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증가로 수익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상반기 이렇다할 신작 출시가 없었고 전년 2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만큼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2가 지난 2분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하반기로 밀리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진 못한 상황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제2의 나라 실적히 반영될 예정이며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게다가 최근 인수한 ‘스핀엑스’의 개발력을 통해 캐주얼 게임 라인업이 확대되며 사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코노스바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의 신작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신설 조직인 ‘넥슨 필름&텔레비전’을 통해 기존 IP의 영향력과 가치를 확장하고 신규 IP 발굴 및 육성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8월 26일 블레이드&소울2를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리니지W’를 비롯한 신작들이 출시될 것”이라며 “리니지와 리니지2M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새롭게 출시될 신작들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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