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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권익포럼, 대체육 시장 성장과 소비자 대응 방안 모색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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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권익포럼, 대체육 시장 성장과 소비자 대응 방안 모색 포럼 개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1.08.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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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소비자권익포럼(이은영 이사장)과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대체육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 대응방안 모색'를 주제로 영상포럼을 개최한다.

대체육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최근 국내외 식품대기업이 대체육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약 20억 원 규모로 아직 제품 개발이나 소비자 이용이 활발하지는 않으나 코로나 국면에서 안전과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4월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식물로 만든 대체육과 배양육에 대해 환경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배양육보다는 식물성 원료로 고기맛이나 식감을 낸 식물성 대체육에 대해 보다 긍정적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에서는 대체육 관련 소비자인식에 대한 추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포럼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체육 시장 변화를 짚어보고 소비자측면에서 대응방안이나 제도적 보완과제 등을 생각해보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허선진 교수가 대체육 시장현황과 주요 소비자 이슈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았다.

허서진 교수는 대체육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나 기존 식육 시장을 얼마만큼 대체 가능할 것인지는 미지수로 봤다. 특히 대체육 시장 성장으로 인한 제품의 안전성, 갈등 요소 제거 등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소비자행동 경기지부 백병성 공동대표가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인식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백병성 공동대표는 비동물성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사용경험과 함께 명칭 등에 관한 조사 결과 용어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소비자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지정토론에는 박미성 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장영주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 윤 명 사무총장(소비자시민모임), 조상우 상무(풀무원), 장미란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과) 등이 참여한다.

포럼을 통해 대체육에 대한 각국의 대응과 국내 시장현황 등을 검토하고 소비자를 위한 건전한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비자 측면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포럼은 영상으로 진행되며 세미나방에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컨슈머 맵'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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