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라짬뽕은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특징으로 한다. 열라면의 하늘초 매운맛과 해물, 야채를 우려낸 진짬뽕이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 열라짬뽕은 지난해 출시한 '열려라 참깨라면'에 이어 모디슈머를 겨냥한 두 번째 제품이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결합한 합성어로 기존 제품들을 취향대로 결합해 재창조하는 소비자들을 의미한다.
2015년에 선보인 진짬뽕은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해물과 야채를 센 불에 볶은 후 닭고기와 사골 육수로 우려냈다. 오징어, 게맛살, 청경채, 양배추, 당근, 대파, 목이버섯, 미역 등 건더기 8종을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다.
두 라면을 조합해 탄생한 열라짬뽕은 매운맛을 측정하는 기준인 스코빌지수가 열라면(5013SHU)과 비슷한 5000SHU 수준이다. 야채와 고추기름을 고온에서 볶아낸 진짬뽕의 별첨 유성스프를 액체스프에 넣어 하나의 스프로 구성했다. 제품은 홈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제품 열라짬뽕이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꿀조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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