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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한국소비자단체연합과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직접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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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한국소비자단체연합과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직접 찾는다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9.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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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이하 한소연)과 협력해 노후 김치냉장고 딤채를 보유한 고객을 찾아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인 15년 이상 장기사용 제품을 찾기 위해 현장 실태조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9개 단체로 구성된 2200명의 한소연 회원이 전국의 2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숨어있는 리콜 제품을 발굴하게 된다.

한소연은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특히 전국의 취약계층을 상당수 포함, 도시뿐만 아니라 군 단위의 농어촌 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광범위하게 확대한다. 특히 리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말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78만대 리콜 대상 제품 중 약 140만대를 리콜 조치해 약 50%의 리콜률을 기록했다. 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20년 전 생산·판매된 제품과 60리터급 소형 제품을 합한 총 81만대를 제외하면, 산술적으로 리콜 대상 잔량은 약 60여 만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해당 리콜 대상은 15년 이상 장기사용 제품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정한 통상 권장 안전사용 기간(7년)을 훨씬 넘어서 고장 및 자연 폐기된 제품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남은 잔존 수량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위니아딤채는 이번 한소연의 실태조사가 실제 리콜 제품의 잔존 수량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실태조사와 상관없이 기존 자발적 리콜은 연중 지속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전국 시도 지자체 합동 '딤채 찾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읍면동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의 통반장까지 연계한 리콜 안내를 실시한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딤채는 민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리콜 제품을 조기 수거해 대한민국 1등 브랜드 김치냉장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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