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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25년 기업가치 30조 목표...“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회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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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025년 기업가치 30조 목표...“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회사로 도약”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9.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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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SKC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고 2025년까지 기업가치 30조 원의 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24일 밝혔다.

SKC는 2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재와 양극재,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 등 신소재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모빌리티 소재에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SKC는 2025년 동박 등 2차전지 사업 매출을 현재의 10배인 4조 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안착한 동박 사업에서 말레이시아 5만 톤, 유럽 10만 톤, 미국 5만 톤 등 해외 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25만 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35% 이상의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실리콘 음극재, 하이니켈 양극재 등 2차전지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소재 사업에도 진출한다.

모빌리티 소재의 양대 축인 반도체 소재사업은 기존 CMP패드, 블랭크마스크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에 더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새로운 하이테크 제품으로 확장을 통해 전체 반도체 소재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2조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SKC가 강점을 지닌 친환경 소재사업 역시 확장한다. 기존 필름, 화학사업은 ESG 중심으로 개선한다.

202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재원은 사업 합작, 정책 금융 등 전략적 파이낸싱과 내부 현금 창출 확대 등 자체 조달로 조달할 계획이다. 재무안정성과 주주이익 등 두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완재 SKC 사장은 "글로벌 선두 수준의 실리콘 회사와 협력해 음극재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양극재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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