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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 단행...비대면 고객관리 강화·MZ세대 전담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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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조직개편 단행...비대면 고객관리 강화·MZ세대 전담부서 신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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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금융 플랫폼 기업 도약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비대면 고객 관리 강화를 위한 신설 조직이 생긴 점이 가장 눈에 띈다. 개인 리테일 사업을 총괄하는 '리테일 디지털본부'가 신설됐는데 해당 본부에는 개인고객의 금융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개인금융솔루션부'와 비대면 채널 및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인금융플랫폼부'가 배치됐다. 대면과 비대면 어디서나 개인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비대면 고객 관리를 위해 비대면 선호고객 대상 맞춤형 밀착관리서비스를 담당할 'WON컨시어지영업부'도 2개 부서로 확대 개편된다. 

비대면 고객 증가로 담당 고객을 최초 거래고객과 장기간 거래하지 않은 고객까지 확대해 관리할 예정으로 비대면 채널과 연계해 예적금 상품 뿐만 아니라 대출상품도 상담 및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장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CX이노베이션팀'과 'MZ마케팅팀'이 신설된 점도 주목된다. 

두 부서는 MZ세대 시각의 고객 니즈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 전담부서인 'MyData 사업부'가 신설됐고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금융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플랫폼을 제시할 '혁신기술사업부'도 새로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기존 부서에 대한 조직 강화도 단행했다. IB와 연금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IB그룹 내 '투자금융본부'와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만들어 영업경쟁력을 강화했고 '연금사업본부'도 신설해 마케팅 및 고객 수익률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2년은 완전 민영화 이후 첫 해인 만큼 이번 조직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중심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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