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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도 가격 올린다…1월 3일부터 15cm 샌드위치 가격 평균 5.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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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도 가격 올린다…1월 3일부터 15cm 샌드위치 가격 평균 5.1% 인상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2.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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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다음 달 3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육류, 가금류, 달걀 등 국제 식품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해운운임비 급등, 배달 주문 증가로 인한 수수료 부담 가중, 최저임금·환율 상승 등 제반 비용이 늘어나면서 악화된 가맹점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써브웨이 측 설명이다. 

가격 인상에 포함되는 메뉴는 △15cm 샌드위치 18종 △30cm 샌드위치 18종 △샐러드 18종 △추가선택 4종이다. 

에그마요, 더블치즈, 아보카도, 페퍼로니 등 국내 고객이 즐겨 찾는 추가선택 4종과 웨지포테이토, 수프, 쿠키, 음료 등을 1000~2000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스마일썹 메뉴 전체는 가격이 동결됐다.

제품군별 평균 인상률은 △15cm 샌드위치 5.1%(평균 인상액 283원) △30cm 샌드위치 8.3%(817원) △샐러드 3.9%(283원) △추가선택 4종 5.3%(125원)이다. 30cm 샌드위치 제품군은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크지만 가격 인상 후에도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8.7%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써브웨이 측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된 점을 양해 부탁 드린다. 언제나 변함없는 최상의 맛과 품질,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배달앱 수수료 부담,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성 악화를 호소하며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 달 22일자로 주요 제품가격을 평균 8.1% 올렸고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이달 1일부터 햄버거, 사이드메뉴 등 메뉴 63종 가격을 평균 4.1% 인상했다. bhc도 지난 20일자로 제품가격 인상을 평균 7.8%로 단행했고 공차코리아도 지난 21일부터 21종 음료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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