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SBS에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한 발열내의 성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온율은 상위권과 하위 제품의 격차가 컸고 흡습발열부문은 대동소이했다.
조사는 유니클로, 쌍방울 트라이, 탑텐, 스파오 및 무신사, 히포 등 대표 발열 내의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몸에서 나온 수증기를 열에너지로 전환해 온도를 높여주는 흡습발열 기능에서는 쌍방울 트라이 제품이 24.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탑텐 내의 제품(23.9%)과 유니클로 2개 제품(23.5%, 23.2%)이 2~4위에 랭크됐다.
조사 결과 흡습발열이 높다고 보온율도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흡습발열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가 보온율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고 흡습발열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업체는 보온율 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발열내의는 보온율과 흡습발열 두 가지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따뜻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발열내의를 구매할 때는 보온율과 흡습발열에서 고루게 우수한 기능을 보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망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