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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카누·콘푸라이트 등 커피·시리얼 출고가 평균 7~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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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카누·콘푸라이트 등 커피·시리얼 출고가 평균 7~9% 인상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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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커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14일부터 평균 7.3%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커피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8년 만이다. 

동서식품 측은 "국제 커피가격을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금번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7.2%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7.3%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7.3% 인상된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커피가격 인상은 지난해 4월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국제 커피 가격과 코로나19 사태로 급등한 물류비,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냉해 피해로 인해 지난해 12월을 전후로 103.5%(113센트→230센트) 상승했다.
 

커피믹스 원료로 사용되는 야자유는 같은 기간 54.8%, 설탕은 16.7% 상승했다. 글로벌 물류대란까지 겹치면서 원재료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리얼 제품인 콘푸라이트 출고 가격도 평균 9.8% 인상된다. 시리얼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콘그리츠(옥수수)의 원재료 가격 상승과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제조원가 인상이 반영됐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도 오는 13일부터 53종 음료 가운데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를 100원~400원가량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커피빈코리아도 지난해 11월 1일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원두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기존 1만7000원에 판매해온 8oz(227g) 원두를 종류에 따라 각각 1만8000원, 1만9000원으로 올렸다. 공차코리아도 지난 달 21일부터 21종 음료 가격을 평균 4.9% 올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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