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자로 비비고 소고기죽, 전복죽 등 용기 죽 제품 10종(280g)의 편의점 납품가를 평균 15%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3년 3개월 만이다.
이번 인상으로 비비고 소고기죽, 전복죽 등의 편의점 소비자 가격이 3천9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오른다.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며 파우치 죽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3일부터 해찬들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장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장류 제품가격 인상은 1년 만이다. 해찬들 태양초 골드 고추장 1kg은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가격이 9.3% 오르게 된다.
한편 대상도 내달 7일부터 장류 제품을 평균 11.3% 인상한다. 원재료 가격 인상과 인건비·물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순창 고추장, 햇살담은 간장 등 장류 전 제품 가격이 오른다.
동원F&B도 이달 1일부터 양반죽 12개 상품의 공급가를 인상했다. 양반야채큰죽, 양반전복큰죽, 양반쇠고기큰죽(404g)의 공급가가 2950원에서 3409원으로 올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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