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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온라인몰 '선물하기' 인기 폭발...마켓컬리‧SSG닷컴‧카카오 등 매출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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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 온라인몰 '선물하기' 인기 폭발...마켓컬리‧SSG닷컴‧카카오 등 매출 폭증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1.2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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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설 명절 '선물하기' 시장이 급성장했다. 

28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설 대목을 앞두고 카카오커머스, SSG닷컴, 마켓컬리, 티몬, 11번가 등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최대 세 자릿수 늘었다.
 
마켓컬리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그 직전 일주일(1월 12~18일) 대비 390%나 증가했다. 옥돔, 갈치, 민어굴비 세트 매출이 가장 높았고, 침향기력단, 산삼배양근 등 건강기능식품도 인기를 끌었다.

티몬의 같은 기간 매출도 전월 동기 대비 351% 늘었다. 인기 상품 TOP3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롯데백화점 상품권, 설화수 자음 스킨로션 세트다. 

SSG닷컴과 카카오커머스의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과 거래액도 두 자릿수 증가했다.

SSG닷컴의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 늘었다. 인기 품목은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한우, 굴비 등 프리미엄 신선식품이다. 또한 홍삼,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도 판매 호조를 누렸다.

카카오커머스의 설 연휴 10일 전부터 4일 간(1월 22~26일)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21년 2월 2~6일)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설날 6일 전인 지난 26일 매출은 전년 같은 날 대비 72% 성장했다. 선물하기 인기 카테고리는 홍삼, 한우, 화장품이다. 

11번가의 설 2주 전(1월 12~18일) 선물하기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설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선물하기 매출이 점점 증가했고,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가족 친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간편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도 비대면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선물하기 매출이 더욱 늘었다"며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이런 추세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선물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배송 여부와 상관없이 선물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며 “이런 특성으로 인해 명절 기간에도 많은 이용자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설도 비대면 명절이 예상되는 만큼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주소를 몰라도 상대방 연락처만 알면 보낼 수 있는 편의성 때문에 앞으로도 선물하기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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